소리상자 | Sound Casket (2014)
sound installation_woods, wires, xylophones, rice and beans, spring, raspberry pi, micro controller, accelerometer, speaker and battery_ dimensions variable


‘소리상자 1-4’는 디지털 사운드 중심의 작업에 대한 회의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소리 상자’의 경우 기울기 값에 의해 생성되는 디지털 사운드 뿐만 아니라 상자 속의 재료들이 실제적으로 부딪치는 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편리하고 즉각적인 인터랙션으로 인해 소리의 내용에는 오히려 집중할 수 없었던 과거의 방식에 회의를 느끼고 소리의 본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탐구하게 된 작업이다. 의도적으로 크기와 형태가 동일한 상자를 사용함으로써 시각적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고, 상자 속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관객들은 상자 속 내용을 볼 수 없지만 소리를 통해 상자 속의 재료를 추측해보고, 그것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아나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형태가 공존하는 사운드의 이중성, 모호한 경계성을 인지함으로써 소리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다가가게 된다.

Four sound caskets hanging from the ceiling generate sounds when audiences physically tilt it. The contents of caskets cannot be seen so it allows audiences to focus solely on the sounds. There are two layers in each casket; one has materials inside that can make sound physically like rice, xylophone, balls, springs and etc. In the other layer, embedded computer system generates digital sounds based on the data detected by a tilt sensor. Sound Casket experiments the coexistence of digital and analog sound and gives a fundamental question about sound.


[물 속의 물], 개인전, 인디아트홀 공, 서울, 한국 _ 2014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Water in Waters], solo exhibition, Indie Art Hall GONG, Seoul, South Korea
Supported by 2014 SEMA(Seoul Museum of Art) emerging artists program
2014.11.26 - 2014.12.9